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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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제11회 천상백일장 수상자 발표
작성자관리자등록일2014-05-22
2014 제11회 천상백일장 수상자 발표

2014 제11회 천상백일장 수상자 발표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 의정부지부에서 주관한 제11회 천상백일장대회에 참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제11회 천상백일장에는 전국에서 600여명이 참여하여 열띤 경쟁을 벌였고, 각 부문별 대상을 비롯하여 장원, 차상, 차하, 장려상 등 총 41명의 수상자를 선정 하였습니다. 입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매년 4월 말일 천상병시인 기일을 즈음하여 개최되는 천상백일장에 앞으로도 끊임없는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 제11회 천상백일장 수상자 (총41명)


구 분 훈격 장르 이름 제목 학교/주소

대상

문화체육
관광부장관
운문 이서영 소풍 경기 동두천시 지행동
부영@302-***

경기도시사

산문

신민경

그 해 여름

서울 중랑구 신내동
새한@104-***

경기도교육감

운문

박규현

무중력 여행자

안양예술고등학교 3학년

장원

일반부

의정부시장

운문

김도형

바다의 초상화

서울 도봉구 쌍문3동
노해로48번길 63-6 ***호

산문

이현종

여행

부천 원미구 상3동
다정한마을금강kcc 2129-***

고등부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운문

박경은

할망바다

고양예술고등학교 2학년

산문

엄지영

여행

풍무고등학교 2학년

중등부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운문

이주영

풍경액자속바다

소래중학교 2학년

산문

이정민

가족

인천삼산중학교 3학년

초등부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운문

김나현

바다

의정부호동초등학교 4학년

산문

임여민

별이 된 할아버지

발곡초등학교 5학년


구 분 훈격 장르 이름 제목 학교/주소

차상

일반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운문

조아라

여행

충남 보령시 대천동 327-5

산문

이덕숙

가족과 같았던
이웃집 할머니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1동 221-31
3층 ***공부방

고등부

의정부문화원장

운문

김혜지

소풍

고양예술고등학교 3학년

의정부예총회장

산문

김진영

바닷바람

고양예술고등학교 3학년

중등부

의정부문화원장

운문

박이나

바다 냄새

예일여자중학교 3학년

의정부예총회장

산문

이형지

할아버지, 잭, 기적

한가람중학교 1학년

초등부

의정부문화원장

운문

박서령

아름다운 바다

이담초등학교 2학년 나눔반

의정부예총회장

산문

임수연

여행 (잠이와 라이의 여행)

의정부호동초등학교 2학년


구 분 훈격 장르 이름 제목 학교/주소

차하

일반부

한국문인협회 의정부지부장

운문

천현주

봄 바다의 장례

서울 강서구 등촌3동 705-6
110-***호

산문

박세나

아버지, 다시 나의 영웅이 되어

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동 3-26
#2**

고등부

운문

이병훈

항구

경민고등학교 3학년

산문

박주연

바다

명신여자고등학교 3학년

중등부

운문

김나람

노란 바다

양주회천중학교 2학년

산문

배수경

가족

하안북중학교 1학년

초등부

운문

<대상자 없음>

산문

허서영

바다로 간 아이들

의정부청룡초등학교 4학년


구 분 훈격 장르 이름 제목 학교/주소

장려1

일반부

한국문인협회 의정부지부장

운문

김보규

통곡의 바다

의정부시 용민로 420
용암주공@ 1605-***

산문

김미혜

가족의 봄을 꿈꾸는
옥탑방

서울시 도봉구 창2동
585-*** 4층

고등부

운문

김혜원

종이배의 여행

고양예술고등학교 2학년

산문

권태현

여행

고양예술고등학교 2학년

중등부

운문

김나람

여행

양주회천중학교 2학년

산문

배인혜

잃어버린 가족

하안북중학교 3학년

초등부

운문

정세현

가족 소풍

의정부호동초등학교 2학년

산문

임우정

여행 (즐거운
자전거 여행)

의정부호동초등학교 5학년


구 분 훈격 장르 이름 제목 학교/주소

장려2

일반부

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이사장

운문

<대상자 없음>

산문

김민성

민들레 위에 핀 바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
454-31번지봉덕@1**

고등부

운문

이윤정

여행

안양예술고등학교 3학년

산문

한지원

아픈 게 살만은 아니다

효자고등학교 1학년

중등부

운문

강민서

피지 못한 꽃 덩어리가 죽었네

동두천여자중학교 1학년

산문

황예슬

가족

동두천여자중학교 1학년

초등부

운문

조유진

은빛바다

가능초등학교 3학년

산문

홍희원

바다야, 부탁해!

의정부효자초등학교 4학년


■ 제11회 천상백일장대회 심사평

(재)의정부예술의전당이 주최하고, (사)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와 한국문인협회 의정부지부가 주관하는 제11회 <천상백일장대회> 는 전국의 초·중·고등학생 및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문화 행사이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천상백일장대회>는 예년보다 더 많은 참가자들이 참여해 글솜씨를 뽐내는 자리였다. 그러나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사건의 여파 탓인지 백일장 대회에 참여한 참가자들의 글에는 희생자들을 위로하고 아파하며 슬픔을 나누어 지려는 글들이 다수 제출되었다. 글을 쓴다는 것은 결국 ‘사람’을 걱정하는 마음에서 비롯한다는 점에 대해 생각하는 자리가 되었음은 물론이다.

예심을 통과한 작품들을 놓고 본심에 임한 심사위원들은 작품의 수월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심의에 임했다. 그뿐만 아니라 천상병 시인이 당신의 시(詩)와 삶에서 일관되게 추구한 생명(生命)에 대한 지극한 공경의 마음과 ‘자발적 가난’의 시정신을 구현하고자 한 정신을 잇는 작품들에 대한 관심을 잊지 않으려 했다. 이런 심사 원칙을 갖고서 심의에 임한 결과, 본심 심사위원들은 전반적으로 올해의 수상작들이 예년 수준과 비슷한 성과를 보여주었다는 데에 의견을 함께했다. 무엇보다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시제(바다, 여행)를 제시하여 대회 참가자들이 타인의 슬픔과 고통을 이해할 수 있는 작은 접점을 형성했다는 점에서 퍽 의의가 있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예년 백일장대회보다 더 많이 참여한 것은 우리의 이런 기대에 부응한다고 할 수 있다.

예년과 달리 올해 백일장대회의 전체 대상작은 일반 부문에 참여한 이서영(동두천 거주)의 운문 「소풍」이 차지했다. 그리고 운문 부문 대상작으로 박규현의 「무중력 여행자」가 선정되었고, 산문 부문 대상작으로 신민경의 「그 해 여름」이 선정되었다. 바다와 여행을 주제로 한 시제에 부합하는 자신만의 고유한 ‘경험’과 개성 있는 안목으로 솜씨를 발휘하여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밖에도 38명의 수상자들이 선정되었다. 선에 든 수상자들에게는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그렇지 못한 분들에게는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글을 쓴다는 것은 무엇인가. 잘 쓰든 못 쓰든 간에 우리가 ‘글쓰기’를 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나와 우리는 글을 쓰는 과정에서 자신의 상처뿐만 아니라 타인의 슬픔을 이해하고 공감하게 된다. 그래서 글쓰기는 진정으로 우리 사회가 공감의 공동체를 구성하는 근본적인 마음의 힘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까지 감히 말할 수 있으리라. 전국민적인 애도와 슬픔의 상황에서 치러진 제11회 <천상백일장대회> 는 그런 글쓰기의 힘과 효과에 대해 생각하는 ‘고통의 축제’였음을 우리는 확인하게 된다. 부디, 이 고통의 축제가 각자의 일상에서 기쁨의 공동체를 구성하는 즐거운 마음의 에너지로 작용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마지 않는다. 이 점에서 어린이, 청소년, 성인들이 함께하는 <천상병백일장대회>는 일종의 사회적 치유의 과정이었다고 보아도 틀리지 않으리라.
본심 심사위원 고영직 (문학평론가), 김상미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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