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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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제15회 천상백일장 수상자 발표
작성자관리자등록일2018-05-15
천상백일장 수상자


2018 제15회 천상백일장 수상자 발표


(재)의정부예술의전당과 (사)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 의정부지부에서 주관한 제15회 천상백일장 대회에 참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제15회 천상백일장에는 전국에서 300여명이 참여하여 열띤 경쟁을 벌였고, 전체 대상과 각 부문별 최우수상을 비롯하여 장원, 차상, 차하, 장려상 등 총 38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었습니다. 입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매년 4월 말, 천상병시인 기일을 즈음하여 개최되는 천상백일장에 앞으로도 끊임없는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 제15회 천상백일장 수상자 명단 (총 38명)

구분 훈격 장르 이름 제목 학교/주소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운문 김상희 멸치 고양예술고 2학년 1반
최우수상 경기도지사 산문 박정희 멸치 강원도 춘천시 미나리길
경기도교육감 운문 이혜연 숲 안양예술고 2학년 7반
장원 일반부 의정부시장 운문 김수진 천상의 숲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산문 김나미 숲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고등부 한국문인협회이사장 운문 김윤하 멸치 대가리 고양예술고 2학년 1반
산문 임국희 멸치 -자이언트 멸치의
퇴화-
고양예술고 2학년 1반
중등부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운문 김하은 숲 춘천 유봉여중 1학년 5반
산문 김가영 혼자가 좋아 의정부 경민여중 1학년 1반
초등부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운문 엄채윤 숲 지킴이 가능초 5학년 2반
산문 추혜인 숲은 아름답다 의정부 배영초 6학년 1반
차상 일반부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운문 이희진 멸치 서울시 은평구 갈현로
산문 김성연 마스크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고등부 의정부문화원장 운문 박지희 수풀 라디오 수원시 홈스쿨링 3학년
의정부예총회장 산문 권소담 멸치 고양예술고 2학년 1반
중등부 의정부문화원장 운문 임소연 멸치 의정부 경민여중 3학년 4반
의정부예총회장 산문 이채린 고마운 숲 의정부 발곡중 3학년 9반
초등부 의정부문화원장 운문 김규린 내 세상 의정부 회룡초 5학년 1반
의정부예총회장 산문 최지수 아름다운 숲 의정부 호동초 5학년 2반
차하 일반부 한국문인협회
의정부지부장
운문 이소현 마스크 방정식 제주시 조천읍
산문 정선영 당신의 4월은 어떠신가요 의정부시 민락동
고등부 운문 김수빈 멸치 안양예술고 2학년 7반
산문 김주리 멸치 선생님 고양예술고 2학년 1반
중등부 운문 이현호 숲 서울 상경중 2학년 7반
산문 권도윤 나만의 숲 부모님 의정부 다온중 2학년 3반
초등부 운문 안호선 숲 속의 다람쥐 의정부 청룡초 4학년 1반
산문 이수현 숲들이 화났다! 의정부 동암초 4학년 2반
장려1 일반부 천상병시인
기념사업회이사장
운문 박목우 숲 서울시 성북구 성북로
산문 대상자 없음
고등부 운문 김세은 숲 속에 쌓인 허물 고양예술고 2학년 1반
산문 강린희 세상에서 가장 작은 숲 고양예술고 3학년 1반
중등부 운문 이소영 나의 숲 의정부 호원중 1학년 6반
산문 고은아 우리집 멸치 의정부여중 1학년 2반
초등부 운문 정서준 숲 서울 상경초 4학년 2반
산문 대상자 없음
장려2 일반부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 운문 최화련 멸치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산문 대상자 없음
고등부 운문 송유현 멸치 - 할머니 고양예술고 1학년 1반
산문 대상자 없음
중등부 운문 이채령 숲 서울 중계중 3학년 1반
산문 박태인 마스크 의정부 신곡중 1학년 6반
초등부 운문 허지윤 숲 의정부 청룡초 6학년 4반
산문 대상자 없음

※ 시상식은 별도로 진행하지 않으며 상장 및 부상은 6월 중, 학생은 소속 학교로 전달, 일반부는 개별 통보 예정.
※ 시상 일정은 관계기관 협의에 의해 일부 조정될 수 있음.


■ 제15회 천상백일장 심사평
‘일상(日常)’에서 길을 찾다.’

 올해 개최된 제15회 천상백일장대회는 다른 행사와 맞물리고 미세먼지와 강한 햇살과 바람 아래서 진행되어 참가한 모든 학생들과 시민들께서 많이 힘들었을 것인데도 우수한 작품을 창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였습니다.

 ‘숲’, ‘마스크’, ‘멸치’ 라는 시제는 ‘인간’, ‘환경’, ‘사회’라는 대 주제를 풀어가며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전하는 소중한 질문이었고 가르침이었습니다. 사람들이 환경을 파괴하면 사회가 피폐해지고 결국 인간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각 대학교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논술 제시문 주제도 인간 회복, 자연 보존, 사회 질서 유지 등이 주요 키워드입니다. ‘숲’은 우러름입니다. 우리들에게 겸손과 배려의 의미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마스크’는 경고입니다. 자연을 함부로 하면 그 대가가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멸치’는 먼 바다이야기가 아닙니다. 일상입니다. 삶입니다. 대상을 수상한 작품도 ‘멸치’였습니다.

 김상희(고양예술고 2년)의 ‘멸치’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완성도 높은 작품입니다. ‘아버지는 실직했다. 로또만 사고, 나는 주방에 앉아 엄마와 멸치 똥을 뺀다.’로 시작하는 첫 부분은 눈물이고 가슴입니다. 후반부 ‘멸치의 몸이 실직의 파도 앞에서 난파되어 헐떡인다.’는 절정입니다. 관찰력이 돋보이고 군더더기도 드러나지 않는 수작입니다.

 운문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혜연(안양예술고 2년)의 ‘숲’도 우수한 작품입니다. ‘숲’과 ‘현관은 열리는 소리를 먹고 사는 액자’로 시작하는 부분은 이 작품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하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나를 들여다보는 표현력이 우수합니다. 중간 부분 ‘몇 날 밤을 지새웠던가.’는 아쉬운 느낌이 듭니다.

 산문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정희 님(춘천시)의 ‘멸치’는 따뜻합니다. 자취 생활의 외로움과 친척과의 식사, 어린 조카가 무섭다고 하는 멸치 이야기 등 소박하면서도 넉넉합니다.

 초등부 운문부 장원을 수상한 엄채윤(가능초교 5년)의 ‘숲 지킴이’에서 ‘친구들을 달래며 심심한 하늘 넓게 더 넓게’는 돋보입니다. 중등부 장원 김하은(춘천시 유봉여중 1년)의 ‘숲’ 시작 부분인 ‘숲은 하늘이 친 커다란 그물’은 관찰력이 우수합니다. 고등부 장원 김윤하(고양예술고 2년)의 ‘멸치 대가리’의 마지막 부분 ‘뭉툭한 이빨들에 부딪혀 둥글게 뭉쳐진 혼잣말’은 여운이 남습니다. 마무리가 다소 아쉬운 느낌입니다. 일반부 장원 김수진 님(서울시)의 ‘천상의 숲’ 마지막 부분 ‘우리는 서로의 품에 조용히 숲을 남겨 두었다.’는 메아리로 남아 있습니다. 초등부 산문부 장원인 추혜인(배영초교 6년)의 ‘숲은 아름답다.’의 등산을 통한가족 이야기는 씩씩한 학생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중등부 산문부 장원 수상작 김가영(경민여중 1년)의 ‘혼자가 좋아’는 제목 선정이 잘되었고 나를 들여다보는 시각과 숲을 통하여 자신을 극복해 가는 과정이 씩씩합니다. 고등부 산문부 장원 임국희(고양예술고 2년)의 ‘멸치’는 ‘자이언트 멸치의 퇴화’라는 부제가 흥미를 갖게 하고 중간 부분 ‘나는 갈수록 가벼워지는 아버지를 업고 병원으로 향했다.’는 딸의 효성이 그대로 묻어나고 있습니다. 일반부 산문부 장원인 김나미 님(서울시)의 ‘숲’은 환우모임에서 만난 오빠와 추억이 담긴 숲 이야기가 오랜 여운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 밖에도 입상한 모든 학생, 일반인들에게 축하를 보내드리고 참가한 모든 분들의 작품 한 편도 소홀하게 읽지 않았음을 덧붙이며 내년에도 한국 문단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학생,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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